기획(UX) 케이스 분석

헷갈리는 L통신사 휴대폰 사용량 그래프 UX와 디자인 화면

mizpah 2019. 11. 29. 12:00

아래 사진을 보고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.

 

질문 1
944.4 MB는 내가 사용한 데이터량일까요? 남은 데이터량일까요?
질문 2
46.1% 는 내가 사용한 데이터 %일까요? 남은 데이터 % 일까요?

 

 

 

질문에 바로 대답하셨나요? 망설이게 되셨나요?

해당 화면에 대해 사용자 테스트를 했다면, 사용자에게 해당 화면을 보고 저 숫자들이 뭘 의미하는지 한번이라도 질문 해봤다면 이런 화면이 안나왔을것 같기도 한데요.

 

저는 볼 때마다 화들짝 놀랍니다. 

이게 남았다는거야? 내가 이만큼 사용했다는 거야?

기본 데이터가 무슨 의미지?

보라색 컬러와 회색은 무슨 뜻이지???

 

 

이 화면의 가장 큰 문제는 레이블이라고 생각합니다. 휴대폰 사용량 대신 잔여 데이터, 이번달 사용한 데이터로 구체적으로 적어주시거나, 그래프 컬러도 회색과 보라색 영역이 바뀌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우리는 시계 방향이 익숙하니까요. 보라색 부분이 남은 데이터인지, 사용한 데이터인지도 확실히 알려주면 좋을 것 같고... 도넛 그래프에 퍼센트가 나오고 기본 데이터 아래가 숫자가 나오는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하고.. 물론 여러가지 화면을 디자인해서 사용자에게 테스트 해보면 좋겠죠.

 

이 화면은 정말 모르는 것 투성이에요.

사용자 테스트는 정말 중요한데 기술적 QA 말고 사용자 테스트도 정말 중요합니다!

 

 

 

 

 

덧. 답 맞추셨다고 좋아하지 마세용! 답 맞췄다고 잘한건 아니라는.... (웃음)

질문1 답: 잔여 데이터

질문2 답: 잔여 데이터 %